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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Carrie Lam

홍콩 행정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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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혁명 탄압으로 중국 정부의 총애를 받다

 홍콩 정부에서 공직자로 일하기 전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지만 이후 정치적 성향을 전환하고 친중파 인사로 변화하였다. 2007년에 발전국장이던 당시, 영국 통치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인 황후부두 철거를 몸소 지휘하며 중국 중앙정부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2012년 렁춘잉 행정수반 시절 2인자인 정무사장에 취임했으며, 직선제를 요구하는 2014 우산혁명을 강경 진압하면서 중국 정부의 신임을 얻게 된다. 이후 2017년 3월 홍콩 행정수반 선거에 출마해, 전체 선거인단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친중파의 전폭적 지지를 업고 당선되었다. 취임 이후 내각의 거의 대부분을 친중 인사로 채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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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잃어버린 동양판 철의 여인

  2019년 범죄인 인도 법안, 일명 송환법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반대 시위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하였지만 결국 민심을 이기지 못하고 송환법을 철회하였다. 그러나 송환법 철회와 이로 인한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인해 정국 장악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며 중국 정부의 경질설이 계속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입법회 연설에서 민주파 의원들의 시위로 연설이 중단된 적도 있고 대규모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으나 캐리 람의 사퇴가 중국 중앙 정부에 거부당했다는 등의 기사가 나올 정도로 현재 꼭두각시에 가까운 위치에 서있고 민심으로부터도 떨어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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